作词 : 김원준 作曲 : 코가손 글을 한 자도 쓰지 못하는 소설가의 어느 주인공처럼 난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결국 돌고 돌아 처음을 마주해 축소된 마음 종이 한 장만큼 모든 소설 모든 우연 이 모든 중력마저도 모든 고백 모든 선언 다 네게서 시작해 안개가 자욱하던 날 길을 잃은 줄 알았어 모든 모퉁이에 네가 적어놓고 간 비밀스런 편지를 찾아 손을 뻗었어 모든 새벽 모든 괴롬 이 모든 기운마저도 모든 들판 모든 담배 다 네게서 다가왔어 종이 한 장만큼 축소된 마음 모든 소설 모든 우연 이 모든 중력마저도 모든 고백 모든 선언 다 네게서 시작했어 모든 새벽 모든 괴롬 이 모든 기운마저도 모든 들판 모든 담배 다 네게서 다가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