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김원준 作曲 : Cogason 내가 살고 있는 길엔 이름이 있어 밤 늦은 택시에서나 그 이름이 문득 화장터길로 가줘요 이미 사라진 곳이지만 이 길의 낯선 공기는 문득 얼굴처럼 화장터길로 가줘요 먼지가 자욱하네요 이 거리도 이름처럼 사라질 거예요 내가 살고 있는 길엔 이름이 있어 그 이름은 어린 나를 기억하고 있어 화장터길로 가줘요 누군가의 욕망이 들이킨 풍경 속에는 뭐가 남아있죠 시간이 지나면 기댈 곳을 찾아 방황을 하다 털썩 주저앉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