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郑宰沅 作曲 : 郑宰沅 끄면 춥고 켜면 덥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 온도 이상하게 잘 안돼 널 사랑하지 않는 것도 참 이상해 하루에 셀 수도 없이 틈만 나면 떠오르는 얼굴 이상하게 잘 안돼 널 잊어보려 하는 것도 참 이상해 늘 반복돼 나의 시 나의 노래 나의 글이 되었네 한 글자씩 꾹 눌러 적어 깊게도 새겨진 자국이 이렇게 내가 되어버렸네 받아들일 수밖에 넌 지워지지 않을 거니까 감정에 삼켜진 하루가 생각처럼 되지 않는 날엔 이상하게 잘 안돼 날 사랑하려 하는 것도 너라면 뭐라고 했을까 지금 이런 날 보면서 말야 알 수 없는 너의 눈빛으로 나의 밤 나의 눈물 모여 별이 되었네 가장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내 영혼을 밝혀주던 넌 이렇게 내가 되어버렸네 받아들일 수밖에 넌 언제나 반짝일 테니까 나의 시 나의 고백 너는 내가 되었네 애써 아닌 척 해봐도 내 모든 게 너로 가득한데 이렇게 내가 되어버렸네 받아들일 수밖에 난 벗어나지 못할 테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