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Wietune 이른 밤 익숙한 벨 소리에 아이처럼 설레어와 겨울날 하얀 눈송이보다 네가 더 보고파 며칠 전부터 귓가를 채우는 캐럴 소리 어두운 거린 조금씩 화려해져가 주머니 속 깍지 낀 두 손처럼 우린 오늘밤 떨어질 줄 몰라 매년 혼자였던 나에게 네가 없다면 전혀 다를 게 없는걸 집안에서 혼자 고요하고 거룩한 밤 아마 넷플릭스만 보고 있을걸 I really don't want that 너와 날 품은 오늘이 지나도 이 순간만큼은 기억해 줘 데워진 마음 그 따뜻함 속에 올해 마지막 눈을 나와 함께해 줘 매년 외로웠던 나에게 네가 없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걸 거실에서 혼자 장판 위 이불 속에서 종일 귤만 까먹고 있을걸 I really don't want that 너와 날 품은 오늘이 지나도 이 순간만큼은 기억해 줘 데워진 마음 그 따뜻함 속에 올해 마지막 눈을 나와 함께해 줘 수많은 일이었던 사계절 속에도 아픈 흔적들이 남은 곳에도 오늘만큼은 다 잊어버리고서 올해 마지막 눈과 크리스마스 속에 올해 마지막 눈과 크리스마스 속에 너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