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김재웅/김병찬/최경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아직 마음에 남아 후회는 어깨를 스쳐가고 너에 대한 미움만 꺼지는 불빛들 사이 얼어붙은 거리 위 네가 떠난 겨울은 혹한처럼 추워 이제 다 떠나 보낼 때도 됐어 뜨겁던 마음은 곧 사라질 겨울에서 닿지 않을 봄을 기다려 오진 않겠지만 아직 온기 남은 늦은 가을은 내게 너무 잔인한 추억 속에 봄까진 멀어 곧 얼어붙겠지 네가 떠난 겨울 그 계절에 남아 잊지 말아줘 찬란했던 날들을 아름다웠어 넌 작은 것들까지도 그립겠지만 깊이 묻어둘게 기억 날 거야 우리의 날들 뜨거웠었던 한 여름날까지도 전부 다 전부 다 아직 온기 남은 늦은 가을은 내게 너무 잔인한 추억 속에 봄까진 멀어 곧 얼어붙겠지 네가 떠난 겨울 그 계절에 남아 차가웠겠지 널 보던 내 표정도 기억나겠지 못해준 기억들도 늦은 후회에도 소용없겠지 네가 떠난 계절 그 겨울에 남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