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송서원 作曲 : 홍창석 잔뜩 부은 눈엔 그림자가 더 짙어져 보여 언제부터였을까라는 물음표만 한없이 맴돌아 다 읽지 못한 대화들은 그대로 서랍 한켠에 두고 눈에 담아낼수록 무엇 하나 괜찮지가 않아 그렇게 해서라도 내 초라한 마음은 너에게는 숨기고 싶었어 다 알고 있었던 결말은 우산 없이 비에 젖어 갈 테니까 새 옷을 꺼내고 어질러진 방안을 고쳐봐도 단 하나도 제대로 된 게 없어 보여 또 다시 무너져 다 읽지 못한 대화들은 그대로 서랍 한켠에 두고 눈에 담아낼수록 무엇 하나 괜찮지가 않아 그렇게 해서라도 내 초라한 마음은 너에게는 숨기고 싶었어 다 알고 있었던 결말은 우산 없이 비에 젖어 갈 테니까 나야 매일이 아프지 않을 리 없지만 애써 괜찮다 되새기곤 해 수십 번 다독여 내 멋대로만 지켜오던 사랑이었으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