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宋熙兰 作曲 : 宋熙兰/김용 한참 시계만 보면서 전혀 생각지 않은 척 하네 짧은 안부를 묻던 밤 니가 조금은 그리웠을까 장난스레 숨기는 마음을 알면서 웃는 건지 아직까지 서툰 내 마음이 자꾸 눈치 없이 또 흔들려 너는 어디 있을까 나는 여기 있는데 가끔씩은 멍하니 니가 떠올라 무슨 얘길 하든지 어떤 곳에 있든지 이상하게 도저히 놓질 못 해 널 기다려도 될까 난 시간 괜찮은데 어쩜 날 찾을 지도 몰라 너 모르게 내 하루를 텅 비워 바보같이 보낸 오늘 굳이 커피를 사러 가 혹시 널 마주치게 될까봐 짧은 생각에 잠기다 나도 모를 웃음이 흘러 와 너는 어디 있을까 나는 여기 있는데 가끔씩은 멍하니 니가 떠올라 무슨 얘길 하든지 어떤 곳에 있든지 이상하게 도저히 놓질 못 해 널 기다려도 될까 난 시간 괜찮은데 어쩜 날 찾을 지도 몰라 너 모르게 내 하루를 텅 비워 바보같이 보낸 저무는 달빛 아래서 너 오는 골목길에 서 있어 내가 웃게 할 텐데 너의 목소리가 나를 설레이게 해 너는 어디 있을까 밤은 다가오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너를 불러 봐 나 한걸음씩 다가 가 너 눈치 채지 못 하게 조금만 더 가까이 가도 될까 오늘 시간 어때 커피 한 잔 할까 아닌 척 해 봐도 늦었어 넌 웃는 걸 그래 니가 너무 좋아 바보같이 웃는 너를 나는 좋아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