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우 나 살아보기로 했는데 넌 이제 와 날 해롭게 해 우리 괜히 서로 빛날 때 겁 없이 사랑에 빠져서 그만을 말해야 했는데 아무도 멈추질 않네 끝까지 하나 도움이 안 돼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그거 알아 난 시간이 돌아간다면 다시 널 만나지 않았어야 해 차라리 시작도 안 했더라면 이런 거 짊어지며 살지 않을 텐데 왜 하필 서로만 보일 때 만나서 평생 함께라는 착각을 주고서 한 톨의 행복도 없어 지금 우리 하나의 오차도 없이 반달이 됐는걸 사람은 사람 절대 구원하지 못하는데 이런 또 모르는 척 실수 반복해 버렸네 누군가 다시 나타나 이번엔 다르다고 해도 다 잊었던 네가 나를 잡아채 어떤 상황도 마음 놓지 못해 이제 뭘 해도 네가 먼저 떠오를 텐데 왜 이런 내게 저주를 부어 한참을 웃던 곳을 떠난 우리는 없어 겨우 나 살아보기로 했는데 넌 이제 와 날 해롭게 해 우리 괜히 서로 빛날 때 겁 없이 사랑에 빠져서 그만을 말해야 했는데 아무도 멈추질 않네 끝까지 하나 도움이 안 돼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시간을 돌려 네게 완벽함만 보이고서 날 잡게 해도 달라질 건 없을 것 같아서 몇 달 전의 넌 우리 집 문 열고 들어와 너랑 만나서 세상을 살고 있어 라고 했는데 어떻게 된 거야 나 너를 만날 기대 하나로 이 어두운 밤 하나 겁 안 내고 설레했었다 또 꽃 같은 너 울리지 않기로 눌러썼다가 달래주었던 내가 춥게도 울고 있었다 목부터 담은 말을 전부 독백하며 뱉어 바닥에 떨어진 조각은 우리 추억인데 넌 악연으로도 보지 않는 모든 시작과 끝을 모르는 척하는 거야 여태 했던 짓 모두 반대로 뒤바꿔 놔서 이 작중에 가장 좋았던 때로 바뀐다면 그래도 이미 알고 있던 거 우린 서로만 도움 되는 게 없었네 겨우 나 살아보기로 했는데 넌 이제 와 날 해롭게 해 우리 괜히 서로 빛날 때 겁 없이 사랑에 빠져서 그만을 말해야 했는데 아무도 멈추질 않네 끝까지 하나 도움이 안 돼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 속이 텅 빈 로맨스 같은 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