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하늘 같은 공간 다를 것 없는 하루 그대만이 내 곁에 없을 뿐인데 난 또 그대 없는 시간을 여기서 홀로 보내야 해요 그대는 또 이렇게 무너지는 나를 알까요 그저 실수였다고 미안하다고 말해볼까요 눈 뜨자마자 그대로 시작하는 하루 이젠 당연해진 걸 없으면 안 된다는 걸 이별이란 나쁜 말은 없을 것만 같던 우리 사랑은 남들과 다르다고 난 또 착각 속에서 살죠 나도 알아요 그대 이젠 난 아니란 걸요 그대는 또 이렇게 무너지는 나를 알까요 그저 실수였다고 미안하다고 말해볼까요 눈 뜨자마자 그대로 시작하는 하루 이젠 당연해진 걸 아직 잊지 못한다는 걸 그대는 아무렇지도 않나요 나 혼자 추억 속에 살아가야 하나요 그대 없이 하루를 보내는 방법을 아나요 시간이 흐른 뒤엔 괜찮다 진다 하진 않겠죠 눈 뜨자마자 그대로 시작했던 하루 없어지지 않아요 아직도 사랑하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