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
무지개
歌手:임정찬
专辑:《무지개》

힘든 날이 없었단 건 쉬운 말이지
하지만 네가 있었잖아
모든 날이 좋았단 건 거짓말이야
가끔 다투기도 했잖아

시간이 지나 다시
오늘 같은 날이 올 때
내가 얼마나 많이
변했단 걸 느낄까

어느덧 여름 깊어 가 마침
네 소식을 들을 때
저물어 가는 겨울에 다시
네 모습을 봤을 때
참 많은 시간을 우리 같이
보냈단 걸 느낄 때
난 그때처럼 스스럼없이
너와 함께 웃을게

오랜 시간 탁자 위에 놓여 있었던
낡게 바래진 사진처럼
먼지 쌓인 세월 속을 비워 두었던
다시 찾을 빈자리처럼

이별을 지나 다시
계절이 더 지날 때
그래도 떠나야지
많은 게 다 변할 때

어느덧 여름 깊어 가 마침
네 소식을 들을 때
저물어 가는 겨울에 다시
네 모습을 봤을 때
참 많은 시간을 우리 같이
보냈단 걸 느낄 때
난 그때처럼 스스럼없이
너와 함께 웃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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