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염없이 울었지 너를 떠나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계절이 다 지난 줄도 모르고 이젠 멀어진 얘기 넌 어디쯤에 있나 먼 곳 바라보며 널 그리면 시간이 멈추네 거꾸로 흐르네 넌 내 안에 있네 아무도 모르는 깊고 진실한 곳 그대를 위한 나를 다 여기에 두었지 언젠가 그대 지쳐갈 때 내게 오면 돼 낡은 벤치에 앉아 잠든 내 이마 위에 바람 불어오면 너만은 날 알고 있다는 걸 난 기억하곤 해 넌 내 안에 있네 아무도 모르는 깊고 진실한 곳 그대를 위한 나를 다 여기에 두었지 언젠가 그대 지쳐갈 때 내게 오면 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