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김수인/이승민/고영환 作曲 : 이승민/고영환 아름다운 성에 갇힌 여인이여 매일 밤 그 노래 나를 유혹하네 그 입술로 한 번만 내 이름 불러주오 어둠의 저 달빛 같은 여인이여 매일 밤 그 노래 나를 유혹하네 그 눈으로 한 번만 날 향해 웃어주오 기다림의 날은 흐르고 설레임의 밤은 쌓이고 겁을 내던 그대 마음은 꽃을 피우듯 나를 허락했네 높은 성벽 넘어 마주한 두 눈빛 타오르는 숨결 찬란한 순간 붉게 입 맞추는 불멸의 두 심장 꺼지지 않는 불꽃의 영혼처럼 그대 가슴속에 난 영원하리 어둠처럼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달빛처럼 연약한 그녀를 빼앗고 내 품에서 마지막 노래는 시작되네 호수처럼 맑은 그녀의 입술은 얼음처럼 싸늘하게 식어가고 더 이상 난 그녀의 노랠 들을 수 없네 꿈결 같던 날은 끝났고 달콤했던 밤은 사라지고 빼앗긴 그녀와 추억은 가시가 되어 나를 짓밟았네 높은 성벽 넘어 마주한 두 눈빛 타오르는 숨결 찬란한 순간 붉게 입 맞추는 불멸의 두 심장 꺼지지 않는 불꽃의 영혼처럼 나의 가슴속에 어이 가리 어이 가리 저 길을 어이 가리 동튼 새벽 달빛 따라 넘어갈 거나 다시 눈을 뜨오 빛을 잃은 눈빛 부서지는 숨결 고통의 밤이여 다시 입맞추오 찢겨진 심장에 그대 사랑만 날 구원할 수 있어 멈춘 운명 속에 난 영원하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