编曲:J 방 천장에 들리는 바람 소리 오늘따라 왠지 이상하게 내 옆에 누가 나를 기다린 거 같아 이상하게 조용해 내 손끝이 간질거려 왜 이럴까 자꾸 몸을 뒤척이다 참지 못해 일어나서 방 안에 불을 켰어 이런 나 오늘 잠은 다 설쳤네 미안한데 나 오늘 한 번만 널 멀리해야 할지도 몰라 손만 뻗으면 널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불을 켜면 넌 보이질 않아 분명 누군가 내 볼을 쓰다듬은 것 같은데 온기만 남았네 너와 여름을 함께 했던 그 시절은 나에게는 꽤나 버거워 빨간 눈물이 막 흐르던 추억을 쏟아 넌 또 나에게 상처를 주고 말도 없이 사라지고 내게 널 지울 시간을 줘 내 잠을 방해했던 네 잠꼬대를 빌려 이 노래를 불러볼게 비음 소리만 들렸던 우리 사랑은 well done 난 아무것도 못 하고 여름밤 아름다운 계절은 지나버렸고 우리 이제 제발 그만 보자 미안한데 나 오늘 한 번만 널 멀리해야 할지도 몰라 손만 뻗으면 널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불을 켜면 넌 보이질 않아 분명 누군가 내 볼을 쓰다듬은 것 같은데 온기만 남았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