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ONSEEON/kenessi 作曲 : ONSEEON/kenessi 헤드폰을 눌러쓰고서 내 옷에 눈물을 닦았어 머릿속은 길을 잃고 죄 없는 벽만 쳐다보고서 '역시 영원한 건 없어' 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어 이래저래 좋은 사이는 못 돼 이래저래 좋은 사이는 못 돼 나만 억울하지 길을 걷다가 우리 중에 누가 잘못됐을까 아 이런 생각도 나만 할 거야 난 어떻게 행동했어도 을인가 봐 달력을 뒤로 잘못 넘겨 또 나온 너의 흔적들이 날 덮쳐 이래저래 좋은 사이는 못 되지만 마지막인 것처럼 잠깐만 가지 말고 있어봐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지금 네가 내게 갖는 감정도 아마 내 탓일 테니까 아아 내가 하려던 말은 이런 게 아닌데 너에게 내가 없어도 괜찮아 너 없는 나보단 마지막까지 웃으며 멀어지던 너 다 고마웠다고 말해주며 따뜻하게 안아주던 널 잊어야 하는데 말야 그거 어떻게 하는데 난 이제 와 널 지울 자신이 없어 너의 잘못은 아니니까 넌 괜찮을 거야 이런 말을 전해주지 못해서 붙잡지 못해 널 이렇게 보내야 하는데 그럴 수밖에 잠깐만 가지 말고 있어봐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지금 네가 내게 갖는 감정도 아마 내 탓일 테니까 아아 내가 하려던 말은 이런 게 아닌데 너에게 내가 없어도 괜찮아 너 없는 나보단 I truly 과거를 다시 돌아보진 않는데 어떻게 된 건지 자꾸 우릴 돌아보게 돼 '다음에 보자' 가 내겐 어쩌면 있을 것도 같은데 넌 그럴 일 없을 테니까 눈만 감고도 나온 너의 흔적들이 날 덮쳐와서 전에 우린 못되지만 진짜 남인 것처럼 갈라지기 전에 잠깐만 가지 말고 있어봐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지금 네가 내게 갖는 감정도 아마 내 탓일 테니까 아아 내가 하려던 말은 이런 게 아닌데 너에게 내가 없어도 괜찮아 너 없는 나보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