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Kinn/Coble 作曲 : Kinn/Coble/Hanjoo 우린 대체 어떤 기대를 했던 걸까 차라리 다 꿈인 게 더 나았을까 너와 내가 가진 사랑들은 보다 더 하찮았던 거야 너와 써 내려간 시간은 우릴 모질게 만들었고 남은 건 다 초라해지고 모든 게 우스워져 가 꺼져버린 도시 같아 매일이 But, 되려 다행인 것 같아 왠지 계절이 지나 되새겨 본 그때의 사랑은 의미 없어 우린 대체 어떤 기대를 했던 걸까 차라리 다 꿈인 게 더 나았을까 너와 내가 가진 사랑들은 보다 더 하찮았던 거야 전부 부질없군 흔적도 없는 봄밤의 꿈처럼 짜기라도 한 듯 서로 속아온 우리 둘 눈에 보정이 빠졌나 뭘 해도 예쁘던 네가 웃는 것조차 밉상이 됐어 그동안 예쁘게 포장된 너를 본 거야 참 덧없구나 yeah 우리가 나눈 감정들이 하나도 안 떠오르지 네가 남긴 것들이 전부 의미를 잃어가 길 잃은 사랑이 정처 없이 떠돌다 끝내 사라져가 겨우 이 정도였구나 이럴 거면 시작하지도 말 걸 그랬나 봐 허무하다 전부 사라지고 남은 하찮은 사랑이 우린 대체 어떤 기대를 했던 걸까 차라리 다 꿈인 게 더 나았을까 너와 내가 가진 사랑들은 보다 더 하찮았던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