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구본암/바람이 作曲 : 구본암 03. 난 춤 추고 눈가에 비친 시간들이 고마워 가끔 흑백으로 남은 사람들이 또 그리워 캄캄한 도로 위를 혼자 달릴 때에도 하루 종일 비 내린 어두운 방 한구석에 있어도 난 외롭진 않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나 봐 매일 불안했던 마음은 다 지울래 여전히 또 내 가슴은 차갑지만 언제나 난 춤 추고 따뜻하게 웃을래 사랑한다 말은 아끼지 않을래 혼자 있는 밤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맑은 눈으로 바라볼 래 까맣게 탔던 마음 한구석에 왠지 바보 같은 나라서 자주 미워했었던 마음 뭐가 그렇게도 애타 고 또 조급했었나 문득 미안해지는 건 상처받을까봐 놔버린 사람들 두렵지 않아 다짐했던 말들은 그대로 이뤄낼 테니까 매일 불안했던 마음은 다 지울래 여전히 또 내 가슴은 차갑지만 언제나 난 춤 추고 따뜻하게 웃을래 사랑한다 말은 아끼지 않을래 혼자 있는 밤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맑은 눈으로 바라볼래 아직도 불안한 맘이 남았나 봐 가끔 내 눈빛은 차가워지지만 괜찮아 더 웃을래 나를 더 사랑할래 사랑하는 만큼 난 더 소중해 혼자 있는 밤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며 하루를 하얗게 살라볼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