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류지수 作曲 : 류지수 차근차근 옮겨와 두 발은 오래도록 마주쳐 우리 눈 다 읽을 수 있었던 우리 서로를 만지던 그 눈빛 조곤조곤 내주던 네 소리 가까이 있으라던 조심스레 스쳤던 손끝까지 아직껏 내 살결에 걸려 너 남겼던 숨길은 안 바래서 거의 널 가졌는데 그땐 나 거기서 멈췄는데 그 입술 사이에 잊지 못하게 하려던 그 말로 잃지 못하게 하려던 족쇄로 잃어버린 우리 흘러가는 시간은 구멍 나 결락감이 날 뚫고 남은 시간을 안고 없어져 버린 그대 지쳐버린 날 안고 맞대던 두 볼 그때 Oh 그때 거의 널 가졌는데 그땐 나 거기서 멈췄는데 그 입술 사이에 잊지 못하게 하려던 그 말로 잃지 못하게 하려던 족쇄로 잃어버린 우리 No 견디지 못한다고 괜찮지 못하다고 잠들지 못한다고 어떻게 이 말 할 수 있을까 널 볼 수는 있을까 끝없는 혼잣말에 무서운 밤들이 벌써 이렇게 많이 지났어 차근차근 옮겨와 다시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