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D-Hack 作曲 : D-Hack/HOOSHI 우린 절대 이 새벽을 잊어서는 안돼 이 말조차도 지워지겠지만 달이 머무는 초침 위의 공상의 한때에 존재하는 널 보내야 하는 걸 잘 알기에 전원이 꺼진 이 세계 같은 말을 몇백 번씩 난 또 되뇌네 이 순간을 나를 기억해야 해 이 시간은 작게 작게 조각내서 사라질 기억 안에 너와 날 표현해 줘 부탁할게 ONEGAI(お願い) 언젠가의 밤에 또 만나 하늘에 별을 세며 널 기다릴게 세 개쯤 남을 때에는 돌아와야 해 난 너를 봐야 해 넌 나를 봐야 해 우린 만나야 해 시선의 감옥 안에 갇힌 채 나는 달의 뒷면의 세계에 숨어서 너를 찾고 있어 우린 절대 이 새벽을 잊어서는 안돼 이 말조차도 지워지겠지만 달이 머무는 초침 위의 공상의 한때에 존재하는 널 보내야 하는 걸 잘 알기에 이 밤의 절벽에서 난 얼마만큼 널 그려봤는지 몰라 넌 기억 안 나겠지만 이 밤도 몇천 번째야 저 달이 진담 다시 안녕이야 몇 천 개의 밤을 이어붙여 헤어짐을 반복해가면서 또 똑같은 말들을 또 다른 말투로 실험을 하고 있어 애써 웃어보며 안녕 붙잡아도 보며 안녕 우리 다시 만나 안녕 어떤 시간을 보내도 안녕 안녕 안녕해 너의 환영에 붙잡혀서 죽어가는 걸 난 아는데도 네가 보고 싶어 네가 난 그리워 우린 절대 이 새벽을 잊어서는 안돼 이 말조차도 지워지겠지만 달이 머무는 초침 위의 공상의 한때에 존재하는 널 보내야 하는 걸 잘 알기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