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李笛 作曲 : 李笛 불안은 어둠의 동반자 좁은 마음의 틈을 집요하게 비집고 들어와 무슨 말이든 내게 해줘 너의 침묵은 마치 싸늘히 식은 칼날과 같아 어떡해야 홀로 던져진 이 밤을 견딜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네가 돌아올까 소리치고 몸부림쳐대는 긴 긴 밤을 이제 와서 이래 봐야 무슨 소용일까 뒤척이고 가슴 찢어지는 긴 후회의 밤이 너무 싫다 네가 곁에 없어서 우울은 어둠의 그림자 지친 마음속 깊이 물이 차오듯 스며들어와 어떤 말이면 달라질까 너의 침묵의 끝엔 내가 기다린 빛이 있을까 어떡해야 네가 사라진 이 밤을 견딜까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네가 돌아올까 소리치고 몸부림쳐대는 긴 긴 밤을 이제 와서 이래 봐야 무슨 소용일까 뒤척이고 가슴 찢어지는 긴 후회의 밤이 너무 싫다 네가 곁에 없어서 잠은 멀찍이 달아나고 눈을 감을 수도 없어 잠깐 짧은 꿈에 빠져들었을 때 그때 네가 문을 두드릴까 봐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네가 돌아올까 소리치고 몸부림쳐대는 긴 긴 밤을 이제 와서 이래 봐야 무슨 소용일까 뒤척이고 가슴 찢어지는 긴 후회의 밤이 너무 싫다 네가 곁에 없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