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김수현 作曲 : 정재윤,JAE CHONG 너무 너무 예쁘다고 해도 너를 떠올리며 거절했지만 이번 한 번 뿐이라는걸 맹세해 약속을 정하고 그 날이왔어 신경써서 옷도 입고 머리도 하고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에서 무슨 말을 할까 고민도 하고 널 만날때완 다른 느낌에 설레임을 안고 집을 나섰지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나를 믿고있는 너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야 이번 한 번만 용서해 십 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어떤 여자일까 상상을했어 예뻤으면 키도 컸으면 좋겠어 혹시나 하고 주위를 살피고 흐르는 노래를 따라불렀어 드디어 내 친구의 모습보이고 난 수줍어 고개를 숙였여 국민학교 동창이란 친구얘기에 인사를 하려고 고개를 드니 내 앞에 있는건 다름아닌 너 황당한 나보다 더 당황하는 너 서로 믿고 있던 너와 나 그냥 맘껏 웃어 버렸어 서로 용서해 이번만 이래서 우리는 어쩔수가 없나봐 서로의 눈을 피해 만나보아도 결국엔 이렇게 우리 둘이서 또 만나게 되어있는 거잖아 이렇게 예쁜 너의 곁엔 이렇게 착한 내가 있었어 우리는 결코 헤어질 수 없어 영원히 사랑할 수 밖에 없어 그렇게 미안해 하지마 예쁜 추억을 만든것뿐야 너를 사랑해 영원히 난 너를 사랑해 난 너를 사랑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