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 두고 가려는 지 먼발치에 서서 하염없이 손을 저었던 그대여 그대로 돌아서면 될 것을 미련한 사람 참 뜨겁게 사랑했다 날 잊을 만큼 한참 멀어지는 널 보며 도무지 떨어지질 않았던 발을 떼 낸다 눈물이 한방울 떨어지면 사랑이 잊혀질 줄 알았었지 가령 너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하면 많이 웃을지 마음이 한자락 접어지면 차갑게 돌아선 내 뒷모습에 가끔 심장이 저려올 듯 아팠던 내 마음이 나아질 줄 알았지 그대여 그대여 고갤 들어 별을 세며 너와 손을 잡고 한 없이 빛나던 우리 사랑에 더 없는 행복에 빠져들 던 그 때의 우리 참 많이도 행복했다 한 순간 조차 놓치고 싶지 않던 그때의 망설임이라곤 없던 나를 사랑했구나 눈물이 한방울 떨어지면 사랑이 잊혀질 줄 알았었지 가령 너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 사랑하면 많이 웃을지 마음이 한자락 접어지면 차갑게 돌아선 내 뒷모습에 가끔 심장이 저려올 듯 아팠던 내 마음이 나아질 줄 알았지 그대여 보고싶소 그대여 사랑하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