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정구영 作曲 : 정구영/유세권 치약을 짜다가 문득 니 생각이 나 울퉁불퉁한 치약을 짜다가 현관을 나서다 한참을 멍하게 서서 정리 안 된 신발을 보다가 입을 대고 그냥 물을 마시다 신던 양말을 뒤집어 벗다가 니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해서 뭐라도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서 할 때도 안 된 청소를 해요 지난 시간이 너무 미안해서 이제와 이런 게 소용없겠지만 마음 속 후회를 이렇게라도 정리할게요 구겨 신던 운동화를 보다가 쌓여있는 그릇들을 보다가 니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해서 뭐라도 안 하면 미칠 것 같아서 할 때도 안 된 청소를 해요 잘해주지 못한 내가 싫어서 이제와 이런 게 소용없겠지만 마음 속 후회를 이렇게라도 정리할게요 떠난 그대가 돌아올 것만 같아서 이제와 이런 게 소용없겠지만 마음 속 후회를 정리할 수는 없지만 미칠 것 같아서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