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손동운 作曲 : 손동운 사라지고 있는 것 혹은 사라지게 두는 것 이렇게 우린 지쳐가다가 아무 노력않고 내버려 둔다 항상 내겐 처음이었고 나보다 먼저였는데 서롤 미루던 순간부터 사랑보다 커진 부담의 무게가 버티기엔 무거워졌나 보다 아주 잠시라도 곁에 있었음에 특별해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인사조차 없이 작아져 가다가 결국 점이 되어 사라져 간다 항상 네겐 짐이었고 그게 늘 미안했는데 너를 괴롭게 하던 것들 전부 내려놓고 추억만 가져가 버틸 만큼 가벼워지길 바래 아주 잠시라도 곁에 있었음에 특별해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인사조차 없이 작아져 가다가 결국 점이 되어 사라져 간다 내게 남긴 추억 모두 담아둘게 영원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크게 나를 불러주던 너의 목소리에 모든 것은 내 것이 되었던 온 세상과 너무 당연했던 우리의 내일은 이별조차 없이 사라져 간다 아주 잠시라도 곁에 있었음에 특별해질 수 있었던 시간들이 인사조차 없이 작아져 가다가 결국 점이 되어 사라져간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