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수한 作曲 : 수한 웃을 줄만 알았었던 지나간 시간 속에 두고 온 게 참 많아서 내겐 눈물도 많았지 가슴 한 켠에 남겨진 그날의 모습들이 가끔은 너무 선명해 잠들지 못하던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 아쉬움은 묻어둔 채 조금은 웃을 수 있게 혹시라도 너의 기억에 우리가 남아있다면 그대로 기억해주길 그리움은 어느 샌가 예고 없이 찾아와 고요했던 내 마음에 잔물결을 일으키고 아슬했던 어느 밤엔 내가 나를 못 이겨 그 어디라도 좋으니 날 데려가 주길 우리 다시 만날 그날에 아쉬움은 묻어둔 채 조금은 웃을 수 있게 혹시라도 너의 기억에 우리가 남아있다면 그대로 기억해주길 그때는 몰랐었던 서투른 진심과 조금씩 보이는 이별의 흔적들이 내게 밀려와 아직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안녕 봄이오면 겨울이 가듯 이제는 널 보내려 해 아주 먼 곳 어딘가로 혹시라도 너의 기억에 우리가 남아있다면 그대로 기억해주길 안녕 그대로 기억해주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