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Hwaji/박희성 作曲 : 조명근/이주호/박희성 빈 잔을 채운 생각이 진작에 가득 차버린지 오래고 나를 녹여가지고 도리어 눈물을 담아낸 대도 잔뜩 섞인 괴로움이 더 컸네 날 닮은 저 외로움은 날 옭아매어 날카로운 가시로 날 끌어안고서 계속 깊은 상처가 늘었대도 흐르는 것 없이 휑한 구멍만이 나를 바라보네 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 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 비우고 나서야 깨달아 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 맘 한 켠에 빈 곳엔 악마가 하나 있었네 그냥 두면 더 커진다고 내려다보라며 손짓했네 채울 만큼 채워냈고 과음한 듯 게워냈어 너는 내편 쟤는 내꺼 밀어 넣고 채운 대가 새벽하늘의 별들 사이 검은 공백을 쏙 빼서 닮은 나의 동공 안에 빈 곳 절벽에 널 민 곳 그 아래서 날 올려다보는 눈 여러 쌍이 난 겁나 더 채울수록 메아린 커지고 날 닮은 저 외로움은 날 옭아매어 서류상 그건 성장 날카로운 가시로 날 끌어안고서 계속 깊은 상처가 늘었대도 흐르는 것 없이 휑한 구멍만이 나를 바라보네 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 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 비우고 나서야 깨달아 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 내 맘은 괄호 안 공백처럼 채워줘야 할 것만 같은 건데 비우고 나서야 깨달아 마음은 채울 수 없는 구멍이 나버린 건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