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간 마주칠 줄 알았어 한번쯤은 이런날 올거라고 핼쑥해보이는 니 얼굴 흔들리는듯한 니 눈빛 나 무슨말이라도 해야할것같은데 입이 제멋대로 '잘지냈지?' 진부한 인사에 어색한 공기만 애써 웃어봐도 얼마나 내가 미웠을지 널 잘 알아서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이렇게 넌 야윈 모습에 내 가슴이 무너지게 해 너는 잘못없는데 나 같은건 지워버려줘 제발 행복해 나 때문에 이제 그만 바보같이 왜 넌 아직도 혼자서 아파하고 그 시간속에 살아 네게 잘해준것도 없는 나 상처만 줬던 나 이제 그만 내가 뭐라고 나 때문에 이렇게 넌 야윈 모습에 내 가슴이 무너지게 해 너는 잘못없는데 나 같은건 지워버려줘 제발 행복해 나 때문에 이제 그만 시간이 지나서 좋은기억만 남아줘 끝까지 이기적인 내가 돼도 이게 마지막 내 맘인거야 어떻게 내가 아무렇지 않았겠어 행복했었던 사랑했던 그 기억들이 가슴시리도록 아파도 되돌릴 순 없잖아 그만 아플래 이제 그만 이제 그만 괜찮아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