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할 틈없이 바쁘려 해봐도 너 없는 하루는 그저 텅빈것 같아 둘보다 혼자를 선택한 우린데 벌써 너는 괜찮은지 궁금해 또 또 밥을 먹고 또 또 잠을 자고 여느때처럼 같은 하루를 보내도 또 또 어딜가도 또 또 너와의 추억만 글썽이고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해 새로운 만남을 채우려 해봐도 어느새 네 모습 투영되어 있는것 같아 내 맘의 주인은 아직 너일 뿐인데 벌써 너는 잊었는지 궁금해 또 또 밤이 오면 또 또 약속이나 한듯 너를 찾아 난 새벽을 뒤척이고 또 또 네가 없는 또 또 허전함만 커져 무언갈 놓고 온 사람처럼 언젠가는 다시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별 뒤에 난 내가 아닌 거 같아 웃는 법을 언젠가 잊어버린 것 처럼 눈물들로 서성이는데 난 난 아닌가봐 널 많이 사랑하나봐 모든 시간이 거꾸로 가면 좋겠어 이젠 잊어야하나봐 널 겨우 붙잡는 나의 물음에도 대답 없는 너인걸 보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