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정연수 作曲 : 정연수 아직 어슴푸레한 새벽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곤히 자고 있는 그대 얼굴에 가만히 입을 맞추고 어제 샀던 하얀 종이 위에 너에게 줄 편지를 쓰고 어질러져 있는 너의 좁은 방을 치우고 이젠 떠나려 해 아직은 널 사랑하지만 떠난 너의 마음이 다 느껴지는 걸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을게 내가 먼저 너를 정리할게 너를 만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가 나다워지고 싶었는데 짧은 4줄이 담긴 편지에 상처받을까 아직 네가 걱정돼 아직은 널 사랑하지만 떠난 너의 마음이 다 느껴지는 걸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을게 내가 먼저 너를 정리할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