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김호경 作曲 : 1601 터벅터벅 오늘은 그냥 혼자 내버려둬 전부 다 귀찮아 토닥 사실은 말야 네가 필요해 나 보고 싶어 어쩜 아니길 바랬나봐 이 떨림 괜히 설레던 사소한 기억도 문득 눈 뜨면 초라할까 두려워 혼자가 편하단 서툰 그 말이 우리를 멀게 했나봐 다가서지도 떠나가지도 못해 이렇게 서성이는 난 들리지 않는 이 노래만 소란스런 하루의 끝엔 내내 기다린 듯 네가 또 생각나 두근두근 생각의 끝엔 자꾸 웃음이 나 나도 몰래 사실 자신이 없었나봐 내 모습 상처 받기엔 이미 다 지쳐서 기다렸다면 못된 핑계라 할까 혼자가 편하단 서툰 그 말이 우리를 멀게 했나봐 다가서지도 떠나가지도 못해 이렇게 서성이는 난 들리지 않는 이 노래만 글썽이던 밤 희미한 새벽 꼭 숨겨온 지난 나의 날들 오늘 이 마음 내일의 기대까지 들려주고싶어 네게 아픈 상처 나를 찾아온대도 언젠가 후회한대도 손을 내밀어 한 걸음 다가서서 널 안고 말해볼거야 지우고 지웠던 그 맘을 말해줄거야 그리고 그렸던 오늘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