歌手:
Evening
专辑:
《나란한 걸음》낮은 목소리.
고요히 잠든 맘에
알 수 없는 말들로
주윌 맴돌아.
서툰 입맞춤.
피어난 입술 위에
조각난 단어들로
허공을 짚네.
하얗게 번지는 아득한 시간 속에
그대의 품에 안겨 춤을 추네.
젖은 머릿결.
투명한 두 눈 안에 붉게 물들어진 나를 마주해.
사랑스러운
너의 작은 몸짓들에 수많은
의미들을 아로새기네.
나른히 울리는 둘만의 비밀 언어.
달콤한 꿈속에 얼굴을 묻네.
봄날의 바람.
포개진 두 손 위로 옅은 심장소리
맘 두드리네.
여기 바래지 않는 빛 차오르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