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너무 느린지 그대가 빠른지 어디에서 쉬어야 할지 엇갈리던 걸음 상처만 깊은 맘 차라리 멈추자 끝내자 했지만 끝이 아닌 것 같아 뒤돌아봐 오늘도 나는 자꾸만 되돌아가 사람들 눈길이 닿아 알아 내가 또 울었다는 걸 누가 말해줘 이렇게 아파도 이별해야 하는지 눈물을 떠다니다 뒤섞인 기억들 행복이 더 무거운가봐 좋았던 기억만 사라지지 않아 마음 속 바닥에 가라앉아서 끝이 아닌 것 같아 뒤돌아봐 오늘도 나는 자꾸만 되돌아가 사람들 눈길이 닿아 알아 내가 또 울었다는 걸 누가 말해줘 그렇게 아프면 이별하지 말라고 어떡하지 어떡해도 멈출 수 없는데 이렇게 그대만 부르는 노래 끝이 없을 것 같아 이 사랑은 보내지 못할 것 같아 이 사람은 얼마나 아파하는지 그댄 하나도 모르겠지만 이건 알잖아 그대가 아니면 사랑할 수 없는 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