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李笛 作曲 : 李笛 하루에도 우린 몇 번씩 꼭 철천지 원수를 만들지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그 적들의 등에 저주를 사실 생각하면 작은 일인데 그저 나의 발을 밟은 것인데 나 조금씩 난 미쳐가고 있다 나 적 같은 건 내게 필요없다 내 안에 자라는 증오는 또 무엇을 향한 것인지 이건 내 잘못이 아닌데 그 누군가가 나를 방해해 만인의 적들이 득실거릴 때 그때는 도리어 또렷했는데 나 조금씩 난 미쳐가고 있다 나 적 같은 건 내게 필요없다 나 조금씩 날 잃어가고 있다 나 적 같은 건 내게 필요없다
눈동자는 늙고 힘센 팔뚝 병들어 나 생의 변두리 흐느적거리며 독 같은 말만 뱉는다
나를 그대로 버리지마 조금씩 난 미쳐가고 있다 나 적 같은 건 내게 필요없다 나 조금씩 날 잃어가고 있다 나 적 같은 건 내게 필요없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