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李笛 作曲 : 李笛 너를 처음 본 건 편의점 앞 횡단보도 사람 물결 너머 빛이 퍼지듯이 다가온 네 긴 머리와 아득한 꽃향기 나는 그만 숨을 멈추었고 그때 이후 난 너 너만의 포로야 우 네가 왜이리 좋아 불꽃처럼 빛나던 웃는 얼굴 때문일까 우 내 맘 몰라도 좋아 매일 그저 너만 올려다봐 어느 가을인가 불꽃을 보러 한강에 간 날 사람 물결 너머 잘못봤나 싶던 네 모습 네 옆에 그는 키가 커 보였고 너를 지켜주는 듯 보였고 그 둘 위로 환히 불꽃이 터졌지 우 네가 왜이리 좋아 불꽃처럼 빛나던 웃는 얼굴 때문일까 우 내 맘 몰라도 좋아 매일 그저 너만 올려다봐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하늘은 다시 까매지고 나만 홀로 그곳에 남아 우 네가 왜이리 좋아 불꽃처럼 빛나던 웃는 얼굴 때문일까 우 내 맘 몰라도 좋아 매일 그저 너만 올려다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