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럭저럭 부족함 없이 자라온 꼬마 그가 읽어온 동화 속 세상과는 다른 거칠고 험한 현실을 밟고 일어나 여기 서있어 그게 바로 나야 이제 말할게 한없이 나약했던 때는 까맣게 태워버렸다고 말야 더 이상 바보처럼 울지 않아 어떤 슬픔이 날 붙잡아도 수북이 쌓인 회색의 먼지에 덮인 과거 그리고 현재 그 시간이란 건 결코 길거나 짧지 않지만 그 기다림 끝에 내가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지 난 작은 꿈조차 가지지 못했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지 난 이미 꿈을 꾸기 위한 존재 상식이 없는 세상도 날 잡지 못해 어둡고 차가웠던 힘든 시간들 이제 눈물을 거둬 또 눈을 떠 모든 건 다시 태어나 오늘부터 난 새로운 세상에서 숨을 쉬어 무엇도 쉽지 않은 이곳에 홀로 서서 난 매일 밤 기도해 어제 그리고 오늘 곧 밝아올 내일 내 발걸음이 언제나 진실의 길이 되길 이제는 단지 추억거리가 돼버린 힘든 시절들을 기억해 여전히 그 때 느낌은 생생하지 슬픔 어린 날들을 보내셨던 부모님의 한숨 소리 비참한 현실에 눈을 뜬 그 때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 그 때 교과서를 손에서 놓은 그 때 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그 때 좁은 내 방의 창문 틈에서 빛이 스며들어오는 것을 보며 계속 되는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든 이겨내리라 다짐했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아 그 날들이 날 위한 선물이었다는 거 이 말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겠지 우리의 눈물은 곧 한 송이 꽃이 되리 어둡고 차가웠던 힘든 시간들 이제 눈물을 거둬 또 눈을 떠 모든 건 다시 태어나 오늘부터 난 새로운 세상에서 숨을 쉬어 무엇도 쉽지 않은 이곳에 홀로 서서 난 매일 밤 기도해 어제 그리고 오늘 곧 밝아올 내일 내 발걸음이 언제나 진실의 길이 되길 고요한 폭풍 같은 시간 동안 난 음악을 만났어 집으로 돌아와 어김없이 비트를 틀고 랩을 하는 것이 나의 삶이고 행복이었지 소리와 정신이 하나 되어 결국 뜻이 있는 곳에 도착함에 모든 건 다시 태어났어 오랜 깨어있지 못한 시절과의 이별 노래 강한 두 날개로 아주 높게 날고 있는 새처럼 자유롭게 난 시를 쓰고 노래하며 창조해 물론 이건 고되지만 그래도 난 행복해 운명은 나를 옳은 길로 인도해 나에게 확신만 있다면 반복되는 하루 내일 없는 오늘을 살았던 길고 차갑던 시간이여 안녕 어둡고 차가웠던 힘든 시간들 이제 눈물을 거둬 또 눈을 떠 모든 건 다시 태어나 오늘부터 난 새로운 세상에서 숨을 쉬어 무엇도 쉽지 않은 이곳에 홀로 서서 난 매일 밤 기도해 어제 그리고 오늘 곧 밝아올 내일 내 발걸음이 언제나 진실의 길이 되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