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Poy/스피츠 作曲 : ABeatz 编曲:ABeatz 늦은 밤 너의 집 앞으로 발걸음을 옮겨 계단을 하나씩 오르고 외로운 내 맘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이 발소리에 맞춰 하나씩 켜지는 전등이 나를 더 비참히 만들어 너의 집 앞에 도착한 내 맘을 더 애타게 만들어 문 앞에 귀를 대 봤지 너의 목소리가 내 귀에 닿을 때 까지 조금씩 섞여 들리는 낯설은 낮은 음성 심장은 마구 뛰고 눈물과 떨리는 두 손 이건 정말 아냐 나는 이제 뭐라 할 말을 잃어버렸어 다시 또 전화기를 붙잡고 너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니 벨소리는 ring ring ring 너의 집 문앞에서 자꾸 들리는데 어떡해 자꾸 빙빙빙 너의 집 근처를 나홀로 맴도는데 이제 어떡해 나 혼자 어떡해 저기 멀리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발걸음을 돌리며 난 멀어져 왜 여기왔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비워냈다더니 너의 집 앞 인걸 보면 한심하지만 습관이 돼 버린 발걸음을 눈치채지도 못했어 아니 사실 알고도 왔어 못돼서 왜 여기왔지 우리 둘 사이 선을 그은것도 나였는데도 왜 왜 여기왔지 알아 그래 뭐 사실 못 잊은 거지 미련하게도 damn 불 켜진 방 손 흔들며 인사해주던 실루엣이 또 맴돌고 있는 머리 안 부르진 못해도 혹시나 나를 발견하면 뛰어내려 올런지도 백번이고 바래도 그건 불가능하기에 도저히 떨어지지 않는 내 두 발을 다시 돌려 니 벨소리는 ring ring ring 너의 집 문앞에서 자꾸 들리는데 어떡해 자꾸 빙빙빙 너의 집 근처를 나홀로 맴도는데 이제 어떡해 나 혼자 어떡해 저기 멀리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발걸음을 돌리며 난 멀어져 점점 멀어져 난 네게서 난 너를 잊고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하며 올라탄 버스엔 너와 함께 있던 내가 보여 니 벨소리는 ring ring ring 너의 집 문앞에서 자꾸 들리는데 어떡해 자꾸 빙빙빙 너의 집 근처를 나홀로 맴도는데 이제 어떡해 나 혼자 어떡해 저기 멀리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발걸음을 돌리며 난 멀어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