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올티(Olltii) 作曲 : Sunday Candy 내 정서불안정 헐값 짜리 무언가에 의존해서라도 취해야 하는 안식 좋은 사람과의 정 도타운 자리 몇 잔 마취제를 삼켜 취해야 하는 방식 중독에 가까웠던 의존증 주변 모두가 환자이고 주치의 내 문제가 곧 답인 걸 알면서 의논 중에도 부작용이자 약효로 핑 돌던 숙취 진통제마냥 가득 머금은 술 연기 자욱한 골목엔 열 모금의 숨 번갈아가며 빠는 술과 담배 정신은 안정되기보다는 무감각해져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는 한 모금 흐트러진 나를 무너뜨려줄 이 독을 바닥까지 드러내보자고 그래 오늘 속이 상해 가는 만큼 드러나는 상한 속을 Smoke drink 철든 동생이자 힘이 되는 형에 지친 친구에겐 의리 있는 어깨 관계에 기인하는 나의 성격 덕택에 의젓해 보이려 낸 술값도 몇 백 술 먹을 때 기분 좋은 버릇된 지출로 무리하고 괜찮다며 어른 된 듯이 굴어 그러다 잔고 부족해지면 형한테 물어 좀 꾸려 갚을게 이번 달 저작권 들어오면 무의미한 날들에 의미를 억지로 부여 위로의 말들을 원해서 술 들이부어 나보다 잘 되는 이들에게 배 아픈 적보다는 한탄들을 많이 했지 내가 문 수저에 대해 취기가 올라왔네 조금 늘 겪는 기분에 늘 겪는 부적응 다 잘 될 거란 말로 또 넘겨 한 모금 뱉는 것보다 삼키기 힘든 게 말이거든 Smoke drink