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Sara Yoon 作曲 : Phenomenotes 공을 따라 가다가 엄마 손을 놓쳐서 길 잃었던 어린 나는 목을 놓아 울다가 온 세상이 얼어붙어 죽을 것 같았어 그때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나 너무 좋은 걸 잃어버려서 너무 좋은 너와 헤어져서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눈사람처럼 너를 기다릴테야 못한 말이 있다고 아무리 널 불러봐도 와 주지 않는 걸 어제보다 더 아프고 더 겁이나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데 네가 다신 안 돌아올까 봐 내 마음은 그대로 내 사랑은 그대로 네가 웃었던 그 시간에 있을테야 나 혼자 멋대로 이 자리에 이대로 녹아가는 흰눈사람처럼 계속 기다릴테야 내가 다 녹아서 사라져 버린다면 네가 미안한 마음 갖게 될까 날 그리워할까 우리 얼마나 좋았는지 잊은거니 너 혼자 멋대로 도대체 넌 어디로 나를 두고 떠날 수가 있니 벌써 봄이 오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