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숨 같은 이별을 뱉어놓고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을 보다가 멀어질수록 울려 퍼지는 아픔에 인사조차 하지 못했어 가슴속에 너를 남겨두고 어떻게 날 떠나가 너 없는 내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데 그날 내게 선물했던 낯선 이별이 남아서 나만 혼자 서툴게 우릴 지워내 너는 끝까지 못돼서 사랑을 못 지켰다며 날 울렸어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가슴 끝에 숨겨 놨던 말들 못 하고 보낸 게 이별이란 것보다 더욱 아프게 만들어 그날 내게 선물했던 낯선 이별이 남아서 나만 혼자 서툴게 우릴 지워내 너는 끝까지 못돼서 사랑을 못 지켰다며 날 울렸어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떠나간 것보다 남겨진 흔적이 너무 아프다 하루하루 숨도 못 쉴 것 같아 보고 싶어 잘 지내라는 말 많이 사랑했다는 말 왜 자꾸만 너는 날 비참하게 만들어 나는 끝까지 못나서 사랑을 남겨둔 채로 널 보냈어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너 없는 하루를 또 견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