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 솔직하지 못 해 끝까지 네 옆에 남아줄 자신이 없어서 널 놓아줬던 건데 아직도 안부를 묻고 연락이 오는 널 굳이 밀어내고 싶진 않아
나보다 좋은 사람 많을 거야
언제까지 곁에 있을 자신이 없어
내 생각이 나면 밤늦게 전화해도 좋아 한동안 너와 보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게 말야 와전된 기억에 매달릴 바엔 얼굴 보자 했겠지만 재시작은 싫고 또 아직 흔들리고 싶지 않아 너와 난 언제고 여전히 이 상태로 머물러있겠지 신뢰를 요구하는 사이엔 미련이 없어 보내줬지
하나둘씩 재회는 안될 근거를 떠올릴 때면 미안함보단 다행이 앞서 그게 헤어졌던 이유와 같아
난 솔직하지 못 해 끝까지 네 옆에 남아줄 자신이 없어서 널 놓아줬던 건데 아직도 안부를 묻고 연락이 오는 널
굳이 밀어내고 싶진 않아
나보다 좋은 사람 많을 거야
언제까지 곁에 있을 자신이 없어
네가 좋았다 귀찮다 해 쭉 일관적인 너에 비해 실증이 잦고 짜증 내 자꾸 알면서 그래 너의 비애 그냥 이렇게 난 정의 내릴 수 없는 지금이 편해서 술에 취해 우는 널 보면 어쩌면 잘 된 일인가 싶어 어차피 날 감당하지 못 할 너야 못 된 변명이라 치면 다 널 위한 거야 아무리 마음을 줘도 아무것도
나아질게 없어 기댄 거둬 이기적인 날 두고 그냥 떠나가도 돼 붙잡지 않아 물론 다시 온대도 밀어내진 않을게
난 솔직하지 못 해 끝까지 네 옆에 남아줄 자신이 없어서 널 놓아줬던 건데 아직도 안부를 묻고 연락이 오는 널 굳이 밀어내고 싶진 않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