잘난 사람이 되고 싶어 내 것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 맘을 갖고서 나보다 얼마나 더 해 그앤 그앤
난 이 세상 멍청한 짓은
다 했는데
마주한 채 내가 뭔 말이든 할 때 그게 진실이 아니어도 그건 내 탓이 안돼 새까만 눈을 보면 뭔갈 들킬듯한 기분이 들어서 없는 말도 끌어다 할 것 같아 순간의 시선은 깨질 듯 아찔하며 그럴 땐 네게 닿는 모든 건 나야 함을 느껴 저무는 해 주위 붉게 퍼지는 빛 사이로 널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위치가 돼줘
하루에 수십 번 해주고 싶은
말을 하고서 꽉 안아 버리는 게 어렵지 않을 너와 내가 되면
굳이 밤을 새우고
목이 아프게 울 일도 없어 너 땜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게 싫진 않아
비슷하고 싶지 않아 아무와도 모든 걸 빼앗아 갈 자격을 구하곤 하는 여름밤도
너와 같이 달아나 버릴까 내 손안에 가둬두긴 너무 예쁜 너의 얼굴이 번져
점점 심해지는 네 생각들과 정적에 놓여 또 묻고 되물어 멀고도 먼 사이를 더 떨어지게 만드는 말이 내 귓가에 울릴 때면
I just want you in mine
너와 나를 지나
차갑게 감싸는 이성은 미끄러져 혼란스러운 행동을 흉내 내 너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대체 내가 뭘 할 수 있는데
하루에 수십 번 해주고 싶은 말을 하고서 꽉 안아 버리는 게 어렵지 않을 너와 내가 되면 굳이 밤을 새우고
목이 아프게 울 일도 없어 너 땜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게 싫진 않아
너의 눈을 보기만 해도 녹아내릴 것만 같아 남들이 널 가지고 뭐라 하든 상관없어 내가 어떡하면 약해지는지 아는 널 멀리해야 하지만 보통 쉬운 일이 아닐걸 하루에 수십 번 해주고 싶은 말을 하고서 꽉 안아 버리는 게 어렵지 않을 너와 내가 되면 굳이 밤을 새우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