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禹妍秀 作曲 : 禹妍秀/전귀언 분홍빛으로 물든 지금 이 거리 위에서 향긋한 꽃향기가 설레던 시간을 불러옵니다 너무나 따스했던 봄날 함께 머문 이 자리 단 한 번 날 활짝 피게 한 다신 없을 봄이었습니다 하얀 벚꽃이 내리는 이 길목 위에서 흩날리듯 그대와 내가 보이죠 날 설레게 한 모습 그대로 여기 있어 줘요 벚꽃이 다 내릴 때까지 너무나 따스했던 봄날 함께 거닐던 이곳 여전히 날 웃게 만드는 진짜 나의 봄이었으니까 하얀 벚꽃이 내리는 이 길목 위에서 흩날리듯 그대도 날 보고 있죠 날 설레게 했던 모습 그대로 아까운 눈물은 보이지 말아요 눈이 부시던 그 봄날의 기억 몇 번에 봄이 돌아온대도 다시 내 곁에 피어나지 못하는 슬픈 사랑만이 이 거리 위를 물들여가네 우리가 함께 거닐던 이 길목 위에서 아름답던 시간들이 불어오면 행복했던 그때 모습 그대로 기억해줄래요 벚꽃이 다 내릴 때까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