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게 됐어 문득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난 아직도 여기 꿈속을 헤매고 있어 나를 보며 환하게 짓던 너의 미소와 닮아있는 저 달빛만 바라보았어 닿을 수가 없어 아무리 손 뻗어봐도 내 손끝을 빠져나가 하얀 달빛만 아이처럼 추억 속에 널 묶어보아도 잡히는 건 버리지 못할 내 그리움만 아득하게 보이지 않는 저 별빛처럼 난 흐려져가는 지난날을 세고 있어 남아있는 추억마저 지키질 못한 채 흩어지는 네 모습을 놓쳐버렸어
닿을 수가 없어 아무리 손 뻗어봐도 내 손끝을 빠져나가 하얀 달빛만 구름 속에 전부 사라질까 봐 두려워 오늘 밤도 잊지 못할 너의 향길 난 닿을 수가 없어 아무리 손 뻗어봐도 내 손끝을 빠져나가 하얀 달빛만 아이처럼 추억 속에 널 묶어보아도 잡히는 건 버리지 못할 내 그리움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