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주 오래전부터 써왔던 낡은 내 이야기 나조차도 까맣게 기억에서 잊고 있었는데 한 장 두 장을 넘겨 읽다가보니 생각이 나 그땐 그렇게 뭐가 또 설렜는지 네게 보냈던 연애편지 내가 먼저 맘을 열지 않더라도 내게 다가와서 두 손 잡아 주길 언제 어디에서 마주쳐도 그 기분 좋은 떨림에 알아봐 주길 바라 설레는 기다림 내 맘에 들어와서 운명 같은 속삭임 내게 어서 말해줘요 그 속에 들어있던 나의 작은 바램 그때는 소중했던 조그만 추억들 내 앞에 빨리 나타나요 곁에 영원히 있어줘요 내가 먼저 맘을 열지 않더라도 내게 다가와서 두 손 잡아 주길 언제 어디에서 마주쳐도 그 기분 좋은 떨림에 알아봐 주길 바라 설레는 기다림 내 맘에 들어와서 운명 같은 속삭임 내게 어서 말해줘요 나 오랫동안 기다렸어 내 앞에 나타나주길 약속해줘 날 위해서 넌 조금씩 내게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 말해줘 내가 먼저 맘을 열지 않더라도 내게 다가와서 두 손 잡아 주길 언제 어디에서 마주쳐도 그 기분 좋은 떨림에 알아봐 주길 바라 설레는 기다림 내 맘에 들어와서 운명 같은 속삭임 내게 어서 말해줘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