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 떠나갈 수 있니 사랑했던 눈 코 입술까지 이젠 못 보는 거니 수많은 밤을 기억해 생각해 나를 떠나지 마 Never Ever 블랙홀에서 날 꺼내줘 Never Ever 어둠에서 날 구해줘 아 그때 그 밤이 너무 그리워 아 네가 날 안아줄 땐 뜨거워 왜 넌 나를 떠미는 거니 왜 멀어지니 이 침대 위에서 이 식탁 위에서 너와 사랑했던 이 공간 속에서 떠나가 버리면 멀어져 버리면 난 이제 어떡하라고 이 하얀 욕조 속에 녹색 의자 위에 나와 함께 있었는데 나를 만지던 네 손길이 너무 그리워 다시 내게 돌아와 줄 순 없겠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