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Mc Sniper/박상욱 作曲 : 박상욱 오래전부터 기다려온 너에게 고백 하러 가는 내일 작디 작은 편지지 위에 수줍은 내 마음을 그려보네 오늘따라 삐뚤빼뚤이 잘 안 써지는 못난 글씨체와 서투르기 짝이 없는 내 편지에 나도 내게 화가 나 너에게 주고픈 어설픈 내 마음속의 고백을 어떻게 어떻게 말해야 날 네가 좋아 할 수 있을까 뚜루루 뚜루루 어설픈 내 마음속에 고백을 어떡해 난 네 눈만 봐도 나 얼어 버릴 것 같아 밤새 뜬 눈으로 지새운 내 인생 가장 떨리는 이 날은 고3때 수능 볼 때 보다 더 떨리는 날인 것 같아 이 별이 빛나는 밤 뒤숭숭 한 내 맘 고백할까 말까 나도 내 맘 몰라 썼다가 지웠다 혹 퇴짜 맞을까 하얀 편지지만 만지작만지작 난 밤새 별점을 치듯이 애타게 네 맘을 점치지 네 행동 하나에도 난 심쿵해 이 야심한 밤에 뭐하나 궁금해 너에게 주고픈 어설픈 내 마음속에 고백을 어떡해 난 네 눈만 봐도 나 얼어 버릴 것 같아 숨이 멎을 것만 같아 나에게 다가와 꿈에 그리던 네가 다가오네 나에게 내게 속삭이네 날 좋아하고 있었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