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보다 야위어진 얼굴에 자꾸 담배만 태우고 헝클어진 머리에 그 수염은 뭐니 행복하다 했잖아 미안해 그런 줄도 몰랐어 날 보면 아무렇지 않다 했잖아 자꾸 밉다고 그냥 내가 싫다고 난 바보처럼 다 믿었잖아 너 행복하라고 더 행복하라고 넌 나 없이도 행복하라고 널 보냈어 니가 나를 떠난 날부터 더 행복하려고 매일 참고 참았어 널 위해서 니 맘이 그런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한참 너를 미워했었어 내가 못나서 내가 너무 작아서 널 바보처럼 보냈던 거야 너 행복하라고 더 행복하라고 넌 나 없이도 행복하라고 널 보냈어 니가 나를 떠난 날부터 더 행복하려고 매일 참고 참았어 널 위해서 죽을만큼 미치도록 사랑했잖아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잖아 너 행복하라고 더 행복하라고 넌 나 없이도 행복하라고 널 보냈어 니가 나를 떠난 날부터 더 행복하려고 매일 참고 참았어 널 위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