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 난 모르겠어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같이 사랑에 빠질까? 짚신도 짝이 있단 말이 있지 때 되면 꽃이 피듯 너도 만날 거야 하지만 넋 놓고 기다릴 순 없어 내 나이 한창인데 이팔청춘 다 가잖아 친구들처럼 커플링끼고 여름에는 바다로 겨울엔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둘이만 간직하는 비밀도 촌스럽고 유치한 그래서 더욱 더 부럽기 만한 LOVE
존레논과 요코의 사랑처럼 영혼을 함께하는 Oh~ 나만의 Soul mate 그건 정말 흔하지 않은 얘기 지영아~ 매일매일 영화처럼 살 순 없어 짜증을 내도 이해해주고 화장하지 않아도 그대로 예쁘다고 생각하는 약속 시간을 가끔 잊어도 그럴 수도 있다고 살짝 미소 짓고 넘겨주는 처음처럼 아껴주는 햇살 가득한 잔디에 누워 둘이서 두 손 잡고 말없이 웃음 짓는 상상하다 찬물 끼얹는 큰 언니 말에 한숨 섞인 하루가 저무네 처녀들의 끝없는 수다 for lov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