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박태운 作曲 : Ajoo Kim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무심히 그렇게 비 내려 씻겨져만 간다 그대와 나눈 흔적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선 언덕 항상 이 자리 아 닿지 않는 그대는 아득히 먼 곳에 하루 하루 고이 접은 마음 가득 담아 빛을 내 본다 먼 그대가 보이게 낮게 더 가라앉은 하늘 밤은 더 깊어가 오늘도 잠들지 못하고 외로이 길을 밝힌다 나 홀로 남겨져 쓸쓸히 점점 희미해져 가 이러다 지쳐 그대를 잊을지 몰라 다시 만나 바꿀 순 없나 우리의 기억 허무했던 그 마지막 대신 다시 한번 그대와 마주할 수 있다면 다 잊을게 그대 없이 잃은 시간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무심히 그렇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