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촌고백
사람들
歌手:金振浩
专辑:《사람들》

바람이 차니까
웃 옷을 챙겨와
너와 나 일곱시
북촌에서 만나
안국역 삼번 출구야
너를 만나러 가는 이 거리에
너에 생각만 하는 이 순간 속에
자꾸 떨어지는
낙엽들 사이 사이로
너에 모습이 보인다
나도 나를 모르겠어
나도 내가 낯설어져
이 거리 이 풍경 모든 흔적들이
지금에 나를 보는듯해
너에 작은 손 꼭 잡고 싶어
너에 작은 몸 안아주고 싶어
나도 모르겠어
니 손을 잡아 보았어
돌아본 너에 눈과 마주쳐
다시 앞을 보고
말 없이 우린 걸었어
손 끝에 니맘 전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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