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정도면 알 만 한데 자꾸 딴청이네 웃는 얼굴 뒤에 내 가슴이 타는 냄새 안 나니 내가 말하긴 좀 그래 괜히 멋쩍은데 너 지금 다 알잖아 너도 다 느끼잖아 널 만난 요즘 난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 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또 속만 태우다가 오늘도 외로운 밤 난 다 준비 됐는데 넌 지금 뭐 하는데 모르니 요즘 난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 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보이는 네 입술 나는 여미지 옷깃을 내 혼이 쏙 빠질 만큼 아릿해져 아니 그래도 좀 일러 왠지 아쉬운 눈길로 난 애써 오늘밤도 안녕을 건네고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너 때문에 울다 웃다 다가오는 너의 입술 자다가도 울다 웃다 너는 만지지 옷깃을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오 난 좋아 잠 못 드는 밤